제비다방 컴필레이션 2015


상수동 제비다방은 시인 이상이 1930년대에 운영했던 그 때의 ‘제비다방’ 처럼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창조적인 일들을 벌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제비다방에서는 매일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뒤엉켜 재미있는 일들을 벌이고 있다.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2015’는

제비다방을 아끼는 뮤지션들이 각자 다르게 간직하고 있는 제비다방에 대한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전기성, 위댄스, 하헌진, 김힙합(a.k.a.김간지), 김마스타, 이은철, 최고은, 김일두, 안홍근,

사이, 캡틴락 등 총 11팀이 참여했다.


1. 전기성 – 다 떠난 자리의 우리 4:38

지금 좋아하는 이 공간들이 늘 그랬듯이 사라지고 다시 그곳을 찾았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못잡는 상황을 상상하니 궁상맞은 쓸쓸함이 느껴졌다. 그렇게 우리의 청춘이 떠나고

헤매이고 있다


2. 위댄스 – 난 말야 5:55

우리가 자주 찾는 카페에서는 멋난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제멋에 겨워 사는

사람들이라고 삐딱한 시선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은 멋내기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일뿐. 제멋에 취해 사는 사람이라도 좋다. 그들이 언제 어느 때라도 근사하게 스텝을

밟으며 큰 소리로 자신을 사랑하는 노래를 불러주길 바란다.


3. 하헌진 – 나를 내몰지마오 2:52

‘나를 내몰지마오' 는 집에서 쫓겨나는 남자의 마음속에 남은 한 줄기 희망, '미운 정도 정' 이

아닐까 하는 애뜻한 마음을 한과 얼을 담아 만든 곡입니다


4. 김힙합 a.k.a. 김간지 – ain’t 벌이 3:47

제비다방에서 열심히 앵벌이를 해서 결국엔 제비의 황태자가 되어버린 저의 자서전격 리얼

허슬이 담겨있는 노래 입니다


5. 김마스타 – 로얄로얄로얄 3:52

로얄로얄로얄은 마법을 거는 주문입니다. 커피를 즐길 줄 모르는 나는 어느 하루

제비다방에서 로얄밀크티를 마신 기억이 있습니다. 악사들에게 편안한 쇼파같은 제바다방에

늘 싱그런 봄비가 내리길 바라는 주술을 거는 맘으로 만들어 내 보았습니다


6. 이은철 – 계산은 선불 3:52

한번쯤은 가봐야 한다는 힙플레이스에서 그녀와의 술자리. 실패하는 상상은 언제나 어렵다


7. 최고은 – Roza 3:16

지금 나는 흰 이가 다 드러나도록 활짝 웃고 있는 햇살 같은 아이를 마주하고 있다. 어른처럼

행동하기 위해 감춰져야 했고, 그러는 동안 잊혀진 우리들의 어릴 적 모습이었다. 난 그

모습을 잘 간직하기로 했다. Roza를 통해서


8. 김일두 – 밤제비 3:43

그리하여 우린 안녕


9. 안홍근 –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feat. 홍혜주) 4:24

2008년 사랑에 빠졌을 당시에 만든 노래입니다


10. 사이 – 총파업지지가 3:10

2013년 12월 21일, 경찰이 당시 파업 중이던 철도노조 간부를 잡겠다고, 민주노총본부 문을

깨부수고 들어간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그날은 동짓날이자 일요일이었다.

제비다방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


11. 캡틴락 – 제비다방 3:59

제비다방, 좋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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